마라케시 구시가에서 북서쪽으로 자리한 두칼라(Doukkala) 지구. 이곳은 서민들의 삶의 모습을 가장 잘 들여다볼 수 있는 지역으로, 마라케시의 유명 부티크 호텔, 레스토랑 등이 숨어있는 곳이기도 하다.
모로코의 이국적인 정취를 잘 드러내는 대표적인 도시는 단연코 마라케시Marrakech다. 눈 덮인 아틀란스 산맥 아래 드라마틱한 지리적 풍경을 지닌 이 도시는 지난 천 년간 유원한 역사와 자랑스런 문화의 맥을 담고 있다. 모로코를 대표하는 코스모폴리탄인 카사블랑카보다 더 아프리카적 색채가 짙으며, 모로코의 수도 라바트보다 더 모로코적인 예술미가 풍부한 도시다.
마라케시는 오랫동안 사하라의 대상들이 넘나들던 상업중심지로 발전해왔다. 주변의 평원과 아틀라스 산과 사하라를 넘어 들어온 상인들과 무역업자들을 매료시켰던 이유는 이곳이 유럽과 아프리카를 잇는 주요한 무역거점이 있었을 뿐 아니라 이 지역의 문화적 예술적 색채가 풍부한 도시였기 때문이다. 16세기이후부터 이곳에서 만들어진 각종 이채로운 물건들이 모로코의 대서양 연안을 출항하는 상선에 의해 유럽으로 실려 나갔다.
마라케시 관광의 베이스는 제마 엘 프나 광장이다. 이 광장 주변에 놓인 재래시장을 둘러보자. 해질무렵에는 광장 주변 카페의 2층 테라스에 앉아 광장에 밤마다 들어서는 먹거리 야시장의 스펙타클한 광경을 감상해보자. 광장에는 악사, 점쟁이, 마술사 등이 다채로운 공연이나 신비로운 솜씨를 보이기도 한다.
추천할 만한 방문지로는 제마 엘 프나 광장, 재래시장과 함께 무어리시 스타일의 건축미와 장식미를 갖춘 바히아 궁전(palais de la Bahia)이 있다. 마라케시의 신도시라 불리는 빌 누벨(Ville Nouvelle)지역은 모던 감각의 패션, 쇼핑, 식도락의 천국이다. 11월16일 광장((place du 16 Novembre) 주변으로 맥도널드,KFC등의 패스트 푸드는 물론 Zara등 패션브랜드의 상점도 들어서 있다.
:: 마라케시 가는 방법 ::
이지젯, 라이언 에어 등 유럽의 저가 항공을 이용하여 런던, 파리 등 유럽의 주요 도시에서 마라케시로 직접 날아갈 수 있다. 마라케시 공항에서 시내의 제마 엘프나 광장까지(6킬로미터) 11번 버스가 수시로 운행한다.(택시보다 저렴) 모로코의 메이저 버스회사인 CTM은 마라케시와 모로코의 주요 도시를 연결한다. 각 도시별 소요 시간은 다음과 같다. 카사블랑카 3시간 반, 에사우이라 3시간, 페스 8시간, 와자자트 5시간 등. 탕헤르에서 마라케시까지는 버스 또는 기차를 이용할 수 있으며, 야간 열차의 쿠세트를 이용할 수도 있다.
시내에서 택시를 타기 전 미터로 가는 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오후 8시 이후에는 할증료가 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