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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목 [남아프리카] 빅토리아 폭포, 대륙을 깨우는 '혼의 울림'
출 처 스포츠 조선 게재일 2005-08-11
작성기자 김형우 기자 이메일
기사내용
[남아프리카] 빅토리아 폭포, 대륙을 깨우는 '혼의 울림'
[스포츠조선 2005-08-11 12:49]
대륙을 깨우는 '혼의 울림'…탄성도 심장도 멎었다!
 한여름에 떠나는 남부아프리카 여행은 고정관념을 깨뜨리기 충분하다. 오지의 땅, 더위와 정글, 질병 굶주림 등 온통 따분하고도 부정적인 선입견이 여정 내내 철저히 깨져 나가기 때문이다. 장엄한 대자연의 위용과 유럽의 한 도시를 연상케하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세련된 풍모는 흔히 여행가들이 왜 아프리카를 '최후의 여행지'라고 일컫는지 그 이유를 충분히 깨닫게 한다.

 경이로운 대자연 앞에 탄성을 자아내게 하는 짐바브웨, 잠비아의 빅토리아폭포, 아프리카인의 희망이 담긴 남아공의 희망봉, 그리고 대륙의 순수한 속살을 고스란히 드러내는 보츠와나 초베국립공원 사파리 등 인류사가 시작된 검은대륙 아프리카 남단 4개국의 매력을 담아 보았다. 〈 편집자주〉

 

폭 1.7km-낙차 110m

위대한 자연앞에 감탄사도 부끄러워

앙골라~말라위 5개국걸쳐 흐르는 잠베지강

일순간 땅속으로 꺼져버리는 거대한 물줄기의 실종

자욱한 물안개와 무지개만이 천길 낭떠러지의 비밀을 노래

◇ 잠비아 상공에서 헬기를 타고 바라 본 빅토리아 폭포의 장관. 피어오른 물안개 사이로 선명한 무지개가 섰다.

◇ 승용차 '체어맨' CF 촬영지로 알려진 빅토리아 폭포의 리빙스턴 다리.
 '빅토리아 폭포'. 과연 남아프리카 여행의 엑스터시라 부를 법하다. '모시오아 투냐(Mosioa Tunya)'. '굉음을 내는 연기'라는 뜻이다. 이과수(브라질, 아르헨티아), 나이아가라(미국, 캐나다)와 함께 세계 3대 폭포로 알려진 '빅토리아 폭포'의 현지 지명이다. 투어에 나서며 원주민들의 절묘한 작명을 금세 실감 할 수 있다. 기계음 같기도 하고 사자의 포효 같기도 한 묘한 여운의 굉음이 물안개로 뒤덮인 수풀의 지축을 흔들어 댄다. 밀림에 드리워진 희뿌연 베일을 헤치고 만난 굉음의 실체 앞에 '악!' 외마디 탄성이 절로 난다.

 열대우림의 수풀속에 느닷없이 펼쳐지는 천길 낭떠러지, 그리고 하염없이 쏟아져 내리는 거대한 물줄기…. 폭포수의 거센 입김이 물보라 되어 햇살과 빚어내는 선명한 무지개…. 빅토리아 폭포의 위용앞에선 잠시 탄성도 잦아든다.

 빅토리아폭포는 남부 아프라카 짐바브웨와 잠비아 국경에 걸쳐 있는 유네스코 지정 세계 자연유산의 하나다. 앙골라에서 발원해 보츠와나~잠비아~짐바브웨~말라위를 거쳐 아프리카 동남부 모잠비크 해안으로 흘러드는, 길이 2740㎞의 잠베지강(위대한 강) 중류에 자리하고 있다. 폭포의 3분의 2가 있는 짐바브웨 쪽에서 투어를 시작하는 게 일반적이다.

 세계 유수의 폭포답게 스케일도 매머드급이다. 길이 1.7㎞, 낙차 110m. 방류량도 1초에 8000t 가량이 된다. 규모가 이과수, 나이아가라에 비해 작다고는 하지만 불과 수십m 앞에서 폭포수의 위용을 느낄 수 있어 다가오는 감동은 훨씬 크다.

 빅폴의 장관은 극적이다. 한강보다 큰 폭의 강물이 유유히 흐르다 거대 빙하의 크레바스속으로 꺼져 버리기라도 하듯 일순간 강줄기가 사라져 버린다. 절벽 아래로 쏟아져 내린 물줄기는 산산이 부서지고 하얀 거품이 돼 일부는 물안개로, 나머지는 수직협곡(폭 50~60m)을 따라 격랑을 이루며 하류로 흘러간다.

 폭포가 걸린 협곡 맞은편 절벽으로 폭포를 감상할 수 있는 1.5㎞의 산책로가 만들어져 있다. 폭포가 잘 보이는 지점마다 특징을 살려 '무지개 폭포', '메인 폭포', '악마의 폭포' 등의 이름을 붙여놓았다. 관광객들은 산책로를 따라 가며 천변만화의 폭포 줄기를 감상한다.

 메인 폭포 상류의 섬은 리빙스턴 아일랜드. 영국의 탐험가 데이비드 리빙스턴이 빅토리아 폭포를 처음 발견할 당시인 1855년, 잠베지강을 탐험하던 중 갑작스레 빨라진 물살에 놀라 카누를 인근 섬에 급히 정박시켰다고 해서 그의 이름을 땄다.

 아찔한 순간이었지만 아프리카 탐험 중 가장 감동의 순간으로 폭포에 대영제국의 수장인 여왕의 이름을 붙인 연유가 된다. 짐바브웨쪽 마지막 전망대인 '데인저 포인트'에서는 최대 절경인 이스턴폭포를 바라 볼 수 있다. 하지만 주변이 늘 물기로 젖어 있어 난간 조차 없는 이끼 낀 바닥은 미끄럽다. 폭포수의 낙차로 생긴 가는 비가 마른 날에도 끊임없이 내리는 탓이다. 두어발치 앞은 천지를 삼켜버릴듯 요동치는 폭포수가 쏟아져 내리는 곳. 가슴 졸이며 조심스럽게 다가가 내려다보는 폭포수와 협곡 아래가 아찔하다. 하지만 절경속에 떠오른 쌍무지개의 자태는 잠시 위험지역임을 잊게 할 정도로 장관이다.

 빅토리아 폭포 투어에 앞서 우산과 비옷을 나눠준다. 계절이 겨울이라고는 하지만 한낮에는 우리의 초가을 땡볕 못지 않게 덥다. 하얗게 부서지며 솟아오른 물안개는 방향을 가늠할 수 없는 돌풍을 타고 이리저리 날아다니며 안개비와 폭우로 변해 비옷을 걸치게 한다.

 짐바브웨에서는 빅토리아폭포의 정면이 보이지만 리빙스턴다리 건너편의 잠비아에선 폭포의 측면 비경을 맛볼 수 있다.

 1905년에 건설된 리빙스턴다리는 철도와 도로가 함께 있는 교량으로 협곡을 가로질러 짐바브웨와 잠비아를 연결하는 통로 역할을 한다. 잠비아에서는 빅토리아폭포를 리빙스턴폭포로, 리빙스턴다리는 빅토리아대교로 부른다. 마치 하나의 호수를 두고 충주 사람들은 '충주호'로, 제천 사람들은 '청풍호'로 부르는 것과 같다.

 하늘에서 만나는 빅토리아폭포와 잠베지강, 그리고 지그재그로 뻗어나가는 협곡은 지상에서와는 다른 감동으로 다가온다. 국경 넘어 잠비아에서는 빅토리아 폭포를 헬기로 둘러 볼 수 있다. 야생 동물이 뛰어다니는 숲을 날아오르면 유유히 흐르는 잠베지강 상류의 짙푸른 물줄기가 한눈에 들어온다. 헬기가 기수를 잠베지강 하류로 돌리자 강폭이 급격히 넓어지면서 크고 작은 섬들이 명멸한다. 잠베지강이 사라진 자리에선 폭포의 거대한 물안개와 검은 대륙의 태양이 만나 선명한 무지개를 그려낸다. 이방인에게는 아프리카의 환상이고, 원주민에게는 미래의 희망이다. < 빅토리아 폭포(짐바브웨-잠비아)=글ㆍ사진 김형우 기자 hwkim@>

 

여행 메모

치안 상태 안 좋아 야간 개별 행동 삼가야

우리나라와 계절 정반대…긴소매 옷 필요

 ▶가는 길=인천에서 직항편은 없다. 홍콩에서 남아공항공행 비행기로 갈아탄다. 인천~홍콩 3시간40분, 홍콩~요하네스버그 13시간30분, 요하네스버그~케이프타운 2시간, 요하네스버그~짐바브웨 빅토리아폴스 1시간40분이 걸린다. 빅토리아폭포 헬기투어는 15분에 70달러. 보츠와나 초베국립공원은 빅토리아폴스에서 차로 1시간 달려 국경을 통과한 뒤 20~30분이면 닿는다.

 아시아나항공(1588-8000)이 9월부터 남아프리카항공(www.flysaa.com, 02-775-4697)과 홍콩~요하네스버그 구간을 공동 운항한다. 여권은 유효 기간이 3개월 이상 남아 있어야 하며, 비자는 현지 공항 입국장에서 발급 받는다.

 ▶남부아프리카 여행팁=대도시 관광지를 빼고는 치안 상태가 좋지 않아 밤거리를 혼자 다니는 것은 삼간다.

 남부아프리카는 지금 겨울이다. 아침 저녁으로는 우리의 늦가을 만큼 쌀쌀하고, 낮에는 덥다. 4개국 어디서든 긴소매 옷이나 점퍼가 필요하다. 6~9월, 12~2월이 여행하기에 좋다.

 시차는 한국보다 7시간 늦다. 남아공은 한달간 비자없이 머물 수 있다. 짐바브웨, 잠비아, 보츠와나는 입국 때 공항이나 국경에서 비자를 발급해준다.

 발급 비용(달러)은 짐바브웨 30달러, 잠비아 10달러, 보츠와나 130달러. 환율은 남아공 1랜드가 160원, 100달러 640랜드 정도. 짐바브웨달러는 1달러에 9990짐바브웨달러.

 ▶먹을 거리=대부분 호텔식을 하는 관계로 음식이 맞지 않는 경우는 드물다. 짐바브웨 빅토리아폴스 주변에서는 '보마 식당'에서 야생동물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여행상품=아프리카 전문 여행사 인터아프리카(www.interafrica.co.kr)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짐바브웨, 잠비아, 보츠와나 등 남부 아프리카 4개국을 둘러보는 7박8박일짜리 상품을 339만원에 내놓았다. 남아공, 케냐, 탄자니아, 짐바브웨, 잠비아를 둘러 보는 14박15일 상품은 699만원, 16박17일짜리 상품은 899만원이다. (02)775-7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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